포르투갈 타비라: 만따 로따 비치, 까바나스 (여행 156일째)

까바나스(Cabanas de Tavira)

2016년 12월 21일 수요일

포르투갈 타비라(Tavira)

[1] 타비라 근처의 만따 로따(Manta Rota)와 까바나스(Cabanas de Tavira)에 다녀왔다.

[2] 만따 로따는 타비라에서 서쪽으로 13km 정도 떨어져 있다. 걸어서 가기에는 좀 멀지만 차로 가면 가까운 거리다. 만따 로따 해변에는 주인과 함께 나들이 온 불독 한마리가 신나게 뛰어다니고 있었고, 나도 강아지처럼 신이 나서 달렸다. 배낭을 메고 해안을 따라 쭈욱 걸어가는 할아버지 두 분이 있었다. 혼자 자전거로 여행하는 남자가 건물의 그늘에 누워 쉬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3] 해가 질 때까지 해안을 따라 서쪽으로 쭈욱 걸어가고 싶었다. 돌아올 생각 없이, 맨발로, 걷고, 걷고, 걷자.

[3] 까바나스에서는 특이한 지형을 봤다. 너무 아름답다! 마치 여행을 시작하기 전 꿈에서 본 신기한 풍경과 비슷하다. 바닷물을 사이에 두고 해안을 따라 길쭉하게 뻗어있는 섬이 있는데, 그곳의 물과 푸른 식물들이 너무 청정해서 그곳을 바라보고 있는게 좋았다. 좋다 좋아... 건너편의 섬을 걸어다니는 사람도 있었다. 

순례길을 걷던 주현이가 보여준 이정표

날씨 좋고 먹고 마시고

만따 로따(Manta Rota)

만따 로따(Manta Rota)

자전거 여행자 한 명이 쉬고 있었다.

만따 로따(Manta Rota) 해변의 식당

아까 누워서 쉬던 자전거 여행자가 떠나는 모습이 보인다.

만따 로따에서 까바나스(Cabanas de Tavira)로 이동.

Av. Ria Formosa, Cabanas de Tavira

돈이 있는 자들과 돈이 없는 자

Tapas Bar

까바나스(Cabanas de Tavi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