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살라망카: 대성당, 대학교, 해골 개구리 (여행 162일째) 2016년 12월 27일 화요일포르투갈 포르투(Porto) - 스페인 살라망카(Salamanca)[1] 스페인 네르하(Nerja)에서 처음 만나 며칠 동안 함께 여행한 주현이와 포르투에서 헤어졌다. 겨우 21살 아이인데 혼자 저예산으로 여행하며 고생하는 대단한 아이다. 궂은 날씨에 산티아고 길(Camino de Santiago)을 홀로 걷다가 방향을 잃고, 깜깜한 도로에서 손전등을 흔들며 차를 세워 간신히 위기를 벗어나기도 했단다. 다리 부상으로 결국 산티아고 길은 포기했지만 그래도 유연하게 계획을 변경해 여행을 계속하고 있었다. 마크라메라는 공통의 관심사가 있어서 털실을 구해 같이 팔찌를 만들기도 했고, 채식에 대해서 진지한 이야기도 나눴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생활하고, 관심을 갖고 남의 얘기를 경..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