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케플라비크: 공항, 렌트카, 바닷새, 거인의 동굴, 불꽃놀이 (여행 166일째)
2016년 12월 31일 토요일아이슬란드 케플라비크(Keflavík) & 셀포스(Selfoss)케플라비크의 위도와 경도: 63.9998° N, 22.5583° W 마드리드의 위도와 경도: 40.4168° N, 3.7038° W[1] 아이슬란드행 비행기: 북쪽으로 23°, 서쪽으로 19° 이동했다. 동지가 지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북쪽으로 갈수록 해가 짧아진다. 한편 서쪽으로 갈수록 동쪽에서 떠오르는 태양으로부터 도망가는 꼴이기 때문에 해가 느려진다. 비행기의 우측 창가 좌석에 앉아 북쪽(창문 밖의 왼편)부터 동쪽(창문 밖의 오른편)까지 시야에 담을 수 있었던 나는 아주 오랫동안 지속되는 일출, 도깨비처럼 어디론가 사라지는 태양, 갑자기 어두워졌다가 금새 밝아지는 변덕스러운 하늘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