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 영웅 광장, 어부의 요새, 겔레르트 언덕 (여행 99일째) 2016년 10월 25일 화요일 부다페스트 오전에는 데이빗과 영웅 광장(회쇠크 광장)과 공원을 보러 갔다. 한참을 걷다가, 트램을 타야 해서 또 다시 무임승차를 했다. (데이빗은 정기권을 사용함.) 혼자였으면 걸어 갔을테고, 무임승차를 할 일도 없었겠지만 이렇게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는 내 마음대로만 할 수 없다. 데이빗 말로는 무임승차를 하는 사람이 많고, 특정 구간의 특정 시간대에는 표를 검사하는 일이 거의 없다지만, 무임승차를 한다는 것 자체가 떳떳하지 못하고 불안한 일이다. 트램에서 내려 공원을 향해 걷는 길(Andrássy út)에는 주헝가리 한국대사관을 포함해 많은 국가의 대사관이 보였다. 데이빗 말로는 땅값이 비싼 부자 동네란다. 광장에 도착하니 관광객이 바글바글하고 한국인도 많이 보인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