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 루다스 온천, 성 이슈트반 대성당, 거리 풍경 (여행 98일째) 2016년 10월 24일 월요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벌써 부다페스트에서 2박이나 했군.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별로 한것도 없는것 같은데 말이야. 주로 집에만 있어서 그런가 보다. 혼자서 돌아다니는 시간도 없었고. 그만큼 편안하기도 하다. 우리집에 있는 기분이다. 아니면 친척집에 있는 기분이라고 할까나. 부다페스트라는 이름에는 뭔가 느낌이 있다. 그래서 일기장의 위치표시란에 부다페스트라고 적는 것이 왠지 기분이 좋다. 그 내용물이 어떻든간에 '부다페스트에서의 일주일'이라고 하면 왠지 낭만적이고, 소설의 한 챕터처럼 느껴진다. 물론 이곳에서는 (지나간 다른 도시나 마을들에서처럼) 마법같은 일들은 없었다. 그저 관광명소를 돌아다니고 친구 집에서 편한 시간을 보냈을 뿐이다. 그래도 좋다. 행복하기 위해서 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