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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포드: 과학 역사 박물관, 애쉬몰리안 박물관, 영국식 건물들 (여행 194일째) 2017년 1월 28일 토요일영국 옥스포드(Oxford)[1] 마법의 램프: 며칠 전 영감님이 궁금한 게 없냐고 물어봤을 때 깨달은 것처럼, 눈 앞에 신이 앉아 묻고 싶은게 없냐고 물어본다고 해도 이 순간에는 묻고 싶은게 없다. 마찬가지로 지금 내 손에 마법의 램프가 있다고 해도, 바라고 싶은 소원이 없다. 나만의 아름다운 농장도, 수백 명의 미녀도, 몇 십 억이 든 통장도, 순간이동 능력도, 그저 그 순간일뿐 아무것도 바꾸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무엇을 택하겠냐고 물어본다면, 그저 이 침대에 앉아 일기를 쓰며 오늘 하루 일어날 일들을 겸허히 받아들일 준비하는 것을 택하겠다. 지금 이대로.[2] 성희롱: 데이브 영감님이 희미한 성적 암시를 담고 있는 농담을 할 때나 신체 접촉을 할 때마다(특히 뒤..
영국 옥스포드 헬프엑스: 청소, 자연사 박물관, 지식 (여행 189일째) 2017년 1월 23일 월요일영국 옥스포드(Oxford)[1] 청소: 본격적으로 청소 도우미 일을 시작했다. 먼저 진공청소기로 카펫을 청소했다. 그리고 데이브 영감님이 녹음 작업을 할 때 사용하는 거대한 기계장비를 청소했다. 기계를 청소할 때에는 청소기를 기계에 가까이 대고 작은 브러시로 먼지를 털어내 먼지가 청소기 속으로 들어가게 했다. 그 다음에는 화단 식물의 죽은 잎을 뜯어 냈다. 그리고 평소와 같이 설거지를 했다.[2] 유니언 스트릿(Union Street): 청소가 끝난 후에는 영감님이랑 같이 2번집으로 가서 고기가 들어 있는 파이를 먹었다. 이제 곧 다른 집으로 옮긴다는 한국인 박사 아저씨와도 잠깐 대화를 나눴다. [3] 자연사 박물관(Oxford University Museum of Nat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