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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박물관, 식당, 걷기와 자전거 (여행 114일째) 2016년 11월 9일 수요일 흐림 (기온: 섭씨 0-4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나타샤네 아파트(Flakkeestraat) 사라의 방 배경음악: Claude Bolling - Gracieuse [등장인물] 나타샤: 대학시절 한국으로 교환학생을 왔을 때 만난 친구. 한국 문화를 사랑함. 암스테르담에 있는 한국 기업에서 일한다. 사라: 나타샤의 룸메이트. 인공지능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다. 사라의 방에서 일어났다. 나는 거실에서 자도 된다고 했는데, 이 착한 아가씨들이 미리 상의를 해서 둘이 같이 나타샤 방에서 자기로 하고 나에게 방을 쓰게 해 준 것이다. 한낱 떠돌이 여행자를 귀인처럼 대접하는 그대들에게 축복 있기를... 오늘은 평일이어서 둘 다 아침 일찍 출근을 했다. 이렇게 집이 비는 경우에 카우치서핑..
베를린 - 암스테르담: 버스, 묘지, 판타지 (여행 113일째) 2016년 11월 8일 화요일독일 베를린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배경음악: Electro - Swing || Jamie Berry Ft. Octavia Rose - Delight 요나스 가족과 함께 한 4박 5일의 마지막 날이다. 아침에 요나스와 헤어져서 버스 정류장으로 향한다. 베를린에서 암스테르담까지 가는 버스표를 플릭스버스(FlixBus)에서 11유로에 샀다. 네덜란드에서 만나게 될 사람은 3명이다. 몇 년 전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왔던 베라와 나타샤, 그리고 대학원에서 같이 공부하던 푸이. 사실 이번 세계 여행의 소목표 중 하나는 베라를 다시 만나는 것이었기 때문에 네덜란드는 필수로 거쳐가고 싶었다. 꼭 암스테르담(Amsterdam)에 갈 생각은 없었는데, 대도시이다 보니 싼 교통편이 많아서, 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