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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하이성 차카염호(茶卡盐湖) 사진 중국 칭하이성(青海省) 차카염호(茶卡盐湖) 2016년 8월 11일글 바로가기: 2017/09/19 - [생존여행/중국] - 중국 칭하이 차카염호 히치하이킹: 소금 나라와 고원 (여행 24일째)
중국 칭하이 차카염호 히치하이킹: 소금 나라와 고원 (여행 24일째) 2016년 8월 11일 칭하이성 차카염호 - 다차이단(大柴旦) - 신장 방면 [등장인물]줄리: 타이완에서 온 여행자. 같이 히치하이킹 중. 중국 친구들은 샤오마오(小猫, 작은고양이)라고 부른다. 1. 새벽 5시 30분경 일어나 어둠속에서 차카염호(茶卡盐湖)를 향해 걷기 시작한다. 꽤나 춥고 걸어도 걸어도 거리가 쉽게 줄어들지 않는다. 동쪽의 산 너머로 빛이 새어 나오고, 해는 아직 산 너머에 있지만 이미 밝아졌을 무렵 기찻길을 만난다. 아저씨 두 명이 해가 뜨는 동쪽 방향으로 커다란 카메라를 세워두고 사진을 찍고 있다가, 줄리를 모델로 기찻길을 걷는 모습을 찍어준다. 덕분에 나도 보조물(?)이 되어 같이 사진을 몇 장 찍는다. 차카염호 입구에서 매표소로 들어가는 대신 반대편으로 호수의 동북쪽을 따라 걷자..
중국 칭하이호 - 차카: 들판, 야생마, 폐차된 버스 (여행 23일째) 2016년 8월 10일 수요일 [등장인물]줄리: 타이완에서 온 여행자. 중국 친구들은 샤오마오(小猫, 작은고양이)라고 부른다. 1. 인생에서 처음으로 히치하이킹을 한 날. 시닝에서 출발해 차카염호까지 다섯 번을 얻어 탔다. 시닝에서 다섯 밤을 보내며 정든 친구들과 헤어지고 난 후, 약간 떨리면서도 걱정은 되지 않는 묘한 기분으로 버스를 타고 시닝시 외곽으로 나간다. 줄리가 주유소에서 몇몇 운전자들에게 태워줄 수 있냐고 물어보는 것을 옆에서 멀뚱히 보지만, 다들 멀리 가지 않는 차들이어서 고속도로 입구까지 걸어 가기로 한다. 고속도로까지는 5km 거리라고 해서 걸으며 지나가는 차들을 세워 보는데, 생각보다 차들이 많이 선다. 하지만 시내여서 그런지 다들 돈을 달라고 하는데(택시처럼), 그렇게 사람들을 보내..
중국 칭하이성 칭하이성 차카염호 부근 칭하이에서 신장으로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