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u Arequipa: 알파카 (312) 2017년 5월 26일 금요일 아레키빠 [1] 호스텔에서 최대한 느리게 퇴실한 후, 밖으로 나와 목적지도 없이 어슬렁거렸다. 먼저 호스텔 근처의 길에서 팔고 있는, 퀴노아 곡물음료(chicha)를 한 잔 했다. 페루식 미숫가루다. 음료를 파는 아주머니들이 너무 좋았다. 너무 밝게 웃으시고 친절하시다. 길가에 서서 컵으로 마시고 싶었는데, 페트병에 담긴 것 밖에 없었다. 페트병에 담긴 퀴노아 미숫가루를 들고 "문도 알파카(Mundo Alpaca)"라는 박물관 겸 상점에 갔다. 들어가 보니, 라마인지 알파카인지 모를 짐승들이 많이 있었다. 남미의 낙타과 동물들에 대한 설명과 사진이 있었는데, 야생에는 비쿠냐와 과나코가 있고, 가축으로는 라마(야마, Llama)와 알파카가 있다는데, 다 비슷하게 생겼다. 박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