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 황열병 예방접종, 피드 푸드, 공동묘지 (여행 211일째) 2017년 2월 14일 화요일브라질 상파울루(São Paulo) 미카엘네 집(R. Paim, 158).[1] 카우치서핑: 집주인 미카엘은 손님에게 별로 관심이 없는 스타일이어서 내 마음대로 시간을 쓸 수 있다는 것은 좋았지만, 주인과 아무런 관계도 없으면서 공간만 차지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 불편하기도 했다. 약간 어색하고 조용하게 따로따로 아침식사를 한 후, 어제 사다 둔 망고를 깎아서 나눠주고 나도 먹었다. 미카엘은 9시가 조금 넘어 출근했다. 그제서야 맘편히 먹을 것을 더 꺼내먹고, 샤워하고, 나갈 준비를 했다.[2] 황열병 예방접종: 전철역에서 유빈이를 만나기로 했다. 약속장소가 지도에서는 가까워 보였는데 실제로 걸어보니 상당히 멀었다. 날씨가 덥고 긴장을 바짝해서 그런 것 같다. 지하철 노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