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해먹 캠핑과 카우치서핑 (여행 83-84일째)
2016년 10월 10일 월요일불가리아 플레벤 0. (10월 10일 월요일 19:55)아... 묵을 곳이 있다는 것은, 따뜻한 방과 침대가 있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땅의 냉기와 바람을 막아주고, 찬이슬과 빗방울을 막아주고, 짐승들이 울부짖는 소리로부터 해방되어, 씻을 곳과, 환한 조명과, 전기와 물, 인터넷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멋지고 축복받은 일인가. 1. (10월 9일 있었던 일을 다음날 기록함)어제 태워준 아저씨들이(영국 아저씨와 불가리아 할아버지) 플레벤 시티센터에 내려주고, 포도와 호두를 챙겨준다. 작별인사를 몇번이나 한 다음에야 헤어지고, 햇살이 아직 따뜻하게 남아있는 시티센터를 둘러본다. 센터몰(Center Mall)이라는 상가에 와이파이가 약하게 열려 있길래, 플레벤의 몇 안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