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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브라질

브라질 해돋이 농장: 기둥 세우기, 전기톱, 숲 (여행 238-239일째)

2017年 3月 13日 月曜日

브라질 해돋이 生命力動農業 農場

오늘은 일이 始作되는 날이다. 

풀밭에 나가 日出과 함께 아침 律動祈禱를 마친 후, 사람들이 둥글게 둘러서 있을 때, 시몬이 무슨 말을 하기 始作했다. 포르투갈語라서 거의 알아듣지 못했지만 꽤 오랫동안 얘기했다. 시몬은 感傷에 젖어 눈이 그렁그렁해졌고, 얘기가 끝난 후에는 한 사람 두 사람씩 시몬에게로 다가가 시몬을 껴안았다. 다니엘에게 물어보니, 외로움과 늙어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 했다고 한다.

맛있는 빵, 시리얼, 쌀죽, 오렌지 잼으로 아침食事를 한 후, 밖으로 나가서 일에 대한 指示를 받기 위해 시몬을 기다렸다.

나와 오스카가 配定받은 일은 木材를 비로부터 막아줄 假建物을 만드는 일이었다. 서로의 얕은 스페인語와 英語로 疏通하며 協業해야 했다. 땅에 구멍을 파서 통나무 기둥 4個를 박은 後, 周邊의 땅을 쇠몽둥이로 꾹꾹 눌러 흙을 다졌다. 기둥 2個는 땅 속에 묻는 代身에 이미 울타리로 使用되고 있는 낮은 콘크리트 기둥에 나란히 기대어 굵은 鐵絲로 固定했다. 作業하면서 몇 번이나 鐵絲를 끊어먹고 손가락도 찢겼다. 기둥을 모두 세운 後에는 물이 들어있는 튜브를 利用해 기둥마다 같은 높이인 곳을 測定하고 粉筆로 標示했다. 별로 한 일도 없는데 時間이 금방 지나가 12時에 일을 마쳤다.

줄리아노는 나에게 色깔이 알록달록한 毒지네와 달팽이 알을 보여줬다.


2017年 3月 14日 火曜日

모기는 精神修養의 程度를 알려주는 좋은 尺度다. 뎅기熱이나 말라리아 등 疾病의 危險이 없다면, 모기에 물리는 것에 對해 전혀 拒否感을 가질 必要가 없는데도, 모기의 날갯짓 소리와 물린 部位의 간지러움은 强烈한 反應을 일으킨다. 간지러운 感覺이 苦痛스러운 게 아니라 긁을 때 오는 快感이 너무 크다. ‘苦痛과 快樂은 銅錢의 兩面과 같다’는 말과 그대로 一致한다.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를 읽고 있는데, ‘참는 것, 思索하는 것, 斷食하는 것을 할 수 있다’는 것과 ‘世上 사람들이 어린아이들처럼 必要하지도 않은 것들을 원하며 괴로워한다’는 대목이 있다. 共感이 가면서도, 모기나 飮食 앞에서 統制를 잃는 자신을 보면, 冊에서 얻은 깨우침과 實踐 사이에는 巨大한 間隙이 있다는 것을 느낀다.

오늘도 요가와 東西南北으로 하는 體操로 아침을 맞이하고, 느슨하게 日課가 始作된다.

이제 기둥을 모두 세웠으니, 지붕을 올릴 次例이다. 木材를 準備하기 위해 시몬을 따라 숲으로 갔다. 나무를 쓰러뜨릴 方向으로 줄을 메고, 電氣톱으로 나무줄기를 直角三角形 模樣으로 3分의 1 以上 파낸 後, 反對쪽에서 一字로 밀어붙여 나무를 쓰러뜨린다. 시몬이 道路쪽으로 나무 네댓 그루를 베어 넘어뜨렸고, 나와 루나는 쓰러진 나무의 잔가지들을 쳐내고, 껍질을 벗기는 등 解體 作業을 했다. 

루나가 시몬으로부터 電氣톱을 넘겨받아 잠시 使用하다가 나에게 넘겨줬다. 電氣톱은 매우 危險한 機械이기 때문에 시몬으로부터 몇 가지 注意事項과 使用方法을 들었다. 電氣톱은 땅에 가까이 대면 안 된다는 것, 두꺼운 나무줄기를 자를 때는 무게重心이 變하면서 톱날이 끼일 수 있기 때문에 아래에서 위로 半쯤 올려 자르다가 다시 위에서 아래로 내려 잘라야 하는 것, 恒常 潤滑油를 먼저 넣고 揮發油를 넣어야 하는 것 等을 배웠다. 굵은 가지를 자를 때는 도끼질을 하는 것보다 훨씬 便利하지만, 電氣톱 自體가 매우 무겁고 振動이 深하고 緊張이 되기 때문에 힘이 들었다. 도끼 뒷부분으로 나무를 퉁퉁 때린 후 나무껍질을 벗기는 루나를 도와주고, 가지를 除去하고, 나무를 옮기다 보니 時間이 今方 지나갔다.

點心食事 後에는 疲困해서 冥想하는 대신 낮잠을 잤다.

午後의 學習時間에는 모두가 모여서, 시몬으로부터 여러 가지 工具를 整備하는 法에 對해 듣다가, 各各 工具를 하나씩 들고 숲으로 들어갔다.

나무는 木材用으로 심어둔 것과 그늘用으로 심어둔 것이 있다고 했다. 시몬은 나무가 높게 자라게 하기 爲해서는 잔가지를 쳐주어야 하는 것, 太陽과 그늘의 方向을 考慮해야 하는 것, 그늘을 利用해 더 추운 地域에서 자라는 植物을 栽培할 수 있는 것 等을 말했다. 또 어떤 種類의 곰팡이, 줄기가 매우 질긴 植物들, 첫 沙果열매 등을 보여줬다.

아침마다 다 같이 모여서 하루를 여는 時間이 있는 것처럼, 저녁에도 모여서 하루를 닫는 時間이 있다. (모기에 뜯기면서) 둥글게 둘러서서 오늘 한 일들과 느꼈던 일들을 나누는데, 特異하게도 時間 逆順으로 말하기 때문에, 이야기는 가장 最近에 했던 일에서 始作해 아침에 起床한 것으로 끝난다.

시몬의 어린 아들인 칼레비(시몬의 前婦人의 조카인데 養子로 삼은 것 같음)는 하루 終日 사람들을 따라다니며 장난을 친다. 뛰다가 꽈당 넘어져도 울지도 않고 벌떡 일어나 다시 어딘가를 向해 突進하는 모습이 새끼 멧돼지 같이 귀엽다.


여섯 개의 기둥

손바닥 만한 나방

창고와 닭장

쉬고있는 암탉들

잎사귀에 앉은 호랑나비

꽃잎을 운반하는 개미

손가락에 앉은 잠자리

유리병으로 채광창을 만든 흙벽

아기고양이 '나비'

에너지가 넘치는 검정개 '카이'

퇴비를 만드는 곳

이웃집의 옥수수밭

풀조각을 나르는 개미

죽은 나비. 눈과 날개의 색이 신비롭다.

시몬의 어린 딸이 그린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