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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브라질

브라질 해돋이 농장: 댄스, 새 식구, 사랑의 통로 (여행 240-242일째)

2017年 3月 15日 水曜日

惡童 칼레비는 옆에서 까불거리고, 예쁜 루나는 열심히 廚房을 整理하고, 誠實한 프란체스코는 빨래를 하고, 나는 日記를 쓰고 있다.

오늘은 기둥에 들보를 올리는 作業을 始作했다. 먼저, 어제 숲에서 伐木한 나무의 껍질을 벗기고, 나무줄기의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 部分을 잘라냈다. 그러고 나서 기둥의 윗部分과 맞닿게 될 들보의 아랫部分을 平平하게 깎으려고 試圖했지만 失敗했다. 

시몬으로부터 느슨해진 전기톱 체인을 조이고, 톱날을 淸掃하는 方法을 배웠다. 電氣톱은 톱질로 하면 몇十 分이 걸릴 일을 몇 分만에 해치워 주지만, 무겁고, 시끄럽고, 危險하고, 別途의 손질을 必要로 한다. 체인이 너무 느슨하면 離脫할 수 있고, 너무 팽팽하면 끊어질 수 있다. 손질이 끝난 後 始動을 걸다가 톱날로 정강이를 살짝 쳤는데, 깊숙이 파인 傷處가 생겼다. 하지만 이런 傷處는 別 問題도 아니다. 農場 사람들을 보면, 심지어 꼬마 지미까지도, 손발과 팔다리가 傷處투성이인 것을 알 수 있다.

낮잠을 푹 자고 난 후에는 댄스 受業이 있었다. 오늘의 先生님은 그라지였다. 앞뜰의 풀밭에 모두 모여 맨발로 둥글게 서서, 그라지의 指導에 따라 춤을 췄다. 自由롭게 춤추기, 짝지어 등 맞대고 춤추기, 손 바꿔 잡으며 춤추기, 다 같이 춤추기, 人間동굴 사이를 두 명씩 通過하며 춤추기. 장난기 섞인 눈들이 마주치면 웃음이 自然스레 따라 나왔다. 조금 쑥스러웠지만 幸福하게 춤을 췄다.

댄스 受業이 일찍 끝나서 間食으로 빵을 먹고, 엔지에게 포르투갈語 課外를 받았다. 學生은 나와 오스카. 엔지는 참을성 있게 努力했지만, 一旦 서로 對話가 안 通하니 가르치는 사람도 배우는 사람도 힘들어 했다.

午後에 베로니카라는 사람이 커다란 背囊을 메고 한 손에는 서핑보드를 들고 農場에 到着했다. 베로니카는 아르헨티나人인데, 몇 週 前에도 農場에 와서 지냈고, 旅行을 더 하고 돌아가는 길에 다시 農場에 들른 거라고 했다. 꼬마 지미는 베로니카를 보자 소리를 지르며 달려가 안겼고, 베로니카는 지미를 번쩍 들어 품에 안아줬다. 베로니카에 이어 다이앤이라는 프랑스人도 왔다. 寢臺가 모자랐기 때문에 다니엘과 오스카는 텐트로 옮겼고, 베로니카와 다이앤이 나와 같은 房에 있는 寢臺를 차지했다.

平素와 마찬가지로 풀밭에서 노을을 맞으며 東西南北을 向해 律動祈禱를 하고 하루 日課를 共有하는 저녁의 ‘하루 닫기’를 했다. 처음 온 다이앤은, 내가 以前에 그랬듯이 周圍 사람들을 보며 律動 動作을 어설프게 따라했다.

그 後에는 建物 中央의 큰 室內空間에 모여 ‘사랑 주기 儀式’을 했다. 다니엘과 엔지가 準備한 儀式이었는데, 참으로 神秘하고 感動스러운 經驗을 했다. 背景音樂으로 잔잔한 기타曲을 演奏하는 오스카와 줄리아노를 除外하고, 어린이들을 包含해 모든 사람들이 두 줄로 마주 서서 손바닥을 맞대고 人間通路를 만들었다. 通路의 入口와 出口에는 다니엘과 엔지가 각각 자리를 잡았다. 嚴肅하고 조용한 雰圍氣 속에서 儀式이 始作되었다.

첫 번째 走者인 나부터, 儀式을 主管하는 다니엘로부터 抱擁을 받고 사랑과 慰勞의 말을 들은 後 出發했다. 完全한 信賴와 依支의 意味로 눈을 감고, 장님처럼 더듬더듬 通路 속으로 들어가니, 通路를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 通過하는 사람을 만져주고, 사랑과 稱讚의 말을 속삭여주고, 안아주고, 손과 팔을 잡아 이끌어준다. 아이들도 通路를 만들고 있었기 때문에 다리에도 손길이 느껴졌고, 팔이나 머리에 입맞춤을 해주는 사람도 있었다. 아는 목소리와 모르는 목소리가 뒤섞여 “사랑해” “고마워” “너는 정말 멋져” “네가 있어서 좋아” 같은 말을 귓가에 속삭였다. 通路의 끝에 到達하니, 기다리고 있던 엔지가 한참동안 말없이 안아주더니 조용하고 따뜻한 사랑의 말을 해주었다.

그러고 나서 나는 다시 通路의 一部가 되어, 내가 받은 것과 같이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을 주었다. 이 經驗이 너무 따뜻하고, 부드럽고, 놀라운 것이어서, 通路를 出發해 지나온 몇몇 사람들은 눈물을 흘렸다. 나의 뒤를 이어 通路를 通過한 後, 이제는 나와 손바닥을 맞대고 通路의 一部가 된 마리네즈의 눈도 그렁그렁하고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첫 번째 들보를 기둥 위에 올렸다.

매일 같으면서도 다른 풍경

악동 칼레비

해돋이 농장의 옛 사진들. 프란체스코, 칼레비, 모르는 사람들이 보인다.


2017年 3月 16日 木曜日

이 날은 시몬이 없어서 오스카와 함께 自律的으로 作業을 했다. 나무에 구멍을 뚫고, 角度를 맞추고, 다시 드릴로 구멍을 뚫다보니 금방 點心時間이 되었다.

午後의 敎育 時間에는 아이들을 對하는 것에 대해 얘기했는데, 거의 못 알아들었다.

저녁에는 다큐멘터리 上映이 있었는데, 첫 번째 것만 보고 房에 가서 冊을 읽었다.

다이앤, 베로니카와 각각 얘기를 조금씩 나눴다.


2017年 3月 17日 金曜日

作業時間 내내 낑낑거리며 두 번째 들보를 기둥 위로 올렸다. 電氣톱이 말을 안 듣다가, 드릴이 말을 안 듣다가, 螺絲를 잃어버렸다가 해서 實質的으로 作業한 時間은 얼마 안 되었다.

午後에는 빨래와 房 淸掃를 하고 마을 쪽으로 散策을 다녀왔다. 검정 개 카이가 신나게 쫓아와 護衛해 주었다. 마을의 개들이 우리를 向해 사납게 짖었지만, 카이는 全혀 神經쓰지 않았다. 

봐도 봐도 조금씩 다르고 질리지 않는 풍경

우리를 향해 짖던 이웃집 개. 목줄이 메여 있지만 이동 가능 범위가 무척 넓다.

이웃집 닭들

마을 식당

해돋이 농장 입구에 설치된 오스카의 텐트